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샬롯 링링 (문단 편집) === 식탐앓이 === '''食いわずらい / Eating Disorder'''[* '食いわずらい(kui wazurai)'는 [[상사병]]을 뜻하는 '恋煩い(koi wazurai)'와 발음이 거의 같다. 한국어로 적절하게 변환하면 '식사병' 정도.] 빅 맘이 어렸을 때부터 앓고 있는 지병. 최소 5살 때부터 증상이 보였다. 일종의 발작으로, 먹고 싶다고 머리에 떠오른 것이 입에 들어올 때까지 이성을 잃고 무차별적으로 계속 날뛴다. 원하는 음식을 먹으면 정신을 차리는데, 문제는 본인이 발작을 일으키는 동안의 '''기억이 없다.'''[* 빅 맘이 워낙 자기중심의 성격이기도 하고 같은 [[사황]]이 아닌한 일반인들이나 어지간한 해적들도 빅 맘을 상대로 '''당신이 그랬다'''고 말할 깡따구가 있을 리 없으며 설사 말하더라도 [[적반하장]]으로 그 사람의 수명을 빼앗아 죽일 수도 있다. 그나마 징베처럼 깡다구가 있는 사람이나 카이도처럼 어쨌든 상대가 되는 이들도 역시 소수다.] 단순히 이성을 잃고 짐승처럼 날뛰는 게 아니라 자기 능력과 무기는 평소와 똑같이 쓰기 때문에 더 골치 아프다. 일단 호미즈들은 자아가 있어서 빅 맘이 같은 편을 공격할 때는 최대한 말리려 하지만, 결국 빅 맘의 명령은 절대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른다. 아무리 천하일미라도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는 건 불가능하고 해당 음식을 먹이는 수밖에 없다. 빅 맘이 달콤한 과자를 좋아해서 주로 디저트를 찾는데, 문제는 발작이 갑자기 찾아오는 데다 탐내는 것이 랜덤으로 바뀌는 탓에[* 작중에서는 크로캉부슈, 셈라, 웨딩 케이크 이 3가지가 나왔다.]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 건 불가능하다. 빨리 만든다고 해도 만족할 맛이 아니면 계속 날뛰니, 빅 맘의 식탐앓이는 거의 반드시 대규모 파괴 사태로 이어진다. 또한 맛 뿐만 아니라 음식의 외형까지 따지는지 [[징베]]는 [[샬롯 페로스페로]]의 도움으로 슈 호미즈들을 [[크로캉부슈|탑 형태로 붙혀서]] 직접 빅 맘의 입에 욱여넣었다. 제정신을 잃고 날뛰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식의 교섭도 절대 통하지 않는다. 피아구분도 안 돼서 자기 본거지인 [[토트랜드]]도 아랑곳 않고 박살내며, [[샬롯 모스카토|그녀의 자식]]이라도 함부로 접근하면 수명만 뭉텅이로 빼앗긴다. 어디에 가면 있다는 말로 진로를 트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만, 이것도 [[샬롯 페로스페로]]같은 빅 맘의 최측근 정도는 되어야 통할까말까 한다. 루피 일행이 아무리 [[사우전드 써니 호]]에 케이크가 없다고 해봐도 무시당했다.[* 다만 이때 케이크가 없다고 하니 '''그럼 자기 손으로 (거짓말을 한) 장남의 목숨을 빼앗아야 한다'''고 해서, 원래는 당장 유도하기 급해서 거짓말을 했을 뿐 나중에 적당히 둘러댈 생각을 했던 페로스페로는 대체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 거냐고 기겁했다.] 게다가 페로스페로의 말도 계속 통하는 건 아니라, 빅 맘이 도중에 진로를 바꿔 넛츠 섬을 습격했을 때는 페로스페로가 여기엔 없다고 아무리 설득해도 소용없었다. 사실 병 자체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니까 내놓으라며 떼쓰는 것에 불과한데, 환자가 하필이면 [[사황]] 빅 맘이라서 막을 방법이 없는 천재지변 같은 문제가 되어버렸다. 고작 5살 때 식탐앓이로 국외추방으로 끝난 게 다행인 피해를 끼쳤고, 그러고 몇 년 뒤에도 [[엘바프]] 마을 반을 괴멸시켰다. 늙은 지금도 식탐앓이를 막지 못하면 '''적어도''' 토트랜드는 사라지고 그 뒤는 미지수다.[* 작중 나온 식탐앓이는 그나마 빠르게 진압되었거나(크로캉부슈) 밀짚모자 일행이 계속해서 도망쳤고, 목표가 이들로 좁혀졌기 때문에(웨딩 케이크) 그나마 피해가 적은 편이었다. 그냥 막무가내로 발작을 일으켰을 경우 토트랜드의 섬을 차례로 뒤지면서 파괴하는 식으로 나라가 송두리째 사라졌을 것이다.] 발작 중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해도 명색이 사황이라 8시간 이상 날뛰었는데도 팔팔했다. 물론 그렇다고 체력이 무한인 건 아니라, 식탐앓이가 8시간 정도 지속되면 눈에 띄게 수척해진다.[* 출처 : 원작 888화.] 처음에는 그저 볼살이 살짝 빠지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턱선이 보일 정도로 야위고 숨소리도 거칠어진다. 대신 몸놀림이 그만큼 가벼워지고, 먹고 싶은 음식만 죽어라 부르짖는 발병 초기 때와 달리, 내용은 결국 먹을 걸 내놔 수준이지만 언어 구사력이 구체적인 문장으로 말할 정도로 회복되고[* 대표적으로 케이크는 여기에 없다고 밀짚모자 일당이 말하자 "내 아들이 있다고 했어! 만일 사실이 아니면 내 장남의 목숨을 거두어야 해!"라고 말한 것도 이때다.] 발작 중에 있었던 일도 그럭저럭 기억하며 발작 이전에 있었던 일들도 제대로 기억한다.[* 브룩이 식탐앓이 상태인 빅 맘에게 덤비려 하자 '아까는 자신한테 상대가 안 되었는데 또 덤비려는 거냐'며 도발했다. 오니가시마에서 쵸파를 만났을 때는 잠시 고민하면서 식탐앓이에 걸렸을 시점의 장면을 기억해냈다.] 사실 빅 맘의 식탐앓이가 8시간이나 이어지는 건 그녀의 곁을 50년이나 지킨 [[샬롯 페로스페로]]도 이때 처음 봤다.[* 출처: 원작 889화.] 그래도 원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다시 원래 체형으로 돌아온다. 다만 그렇다고 빅 맘의 원래 체력이 8시간 날뛰는 걸로 한계인 건 아니다. 제정신일 때는 페이스 분배를 고려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체력이 저렇게 빨리 고갈되지 않는다. 실제로 [[와노쿠니]]에서 [[카이도]]와 밤새도록 싸웠을 때는 전혀 헐떡이지 않았고 체형도 변함없었다. 따지고 보면 이 병이 빅 맘의 인생이 꼬인 최대의 원흉이다. 링링의 부모는 진심으로 딸을 아끼고 사랑했지만, 이 발작 때문에 일어난 사건으로 결국 링링의 국외추방을 받아들여야 했다. 양의 집에서 생활할 때도 식탐앓이 때문에 [[거인족]]과 사이가 틀어져버리고[* 특히 이성이 돌아온 빅 맘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요를 할아버지 어딨냐고 묻는 모습에 거인들은 완전히 속이 뒤집어졌다. 허나 링링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잠깐 정신을 잃은 사이에 벌어진 일에 불과하다. 다들 그걸 알 수 없어서 그렇지.] 여기에 몇 가지 악재가 더 겹치면서 결국 [[해군(원피스)|해군]]이라는 정의의 사도가 될 수도 있었던 링링은 무시무시한 대해적 '빅 맘'이 되었다. 거의 불가능한 것이 없는 마왕과도 같은 존재인 링링이라 망정이지, 그녀 수준의 전투력과 권력을 가지지 못한 식탐앓이 환자들은 대부분 처참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 이 때문에 빅 맘은 카르멜에 의해 해군이나 사이퍼 폴이 되었어도 결국 식탐앓이에 크게 발목 잡혔을 것이다. 만약 빅맘이 해군 대장이나 CP0인 상태에서 식탐앓이가 도졌다면, '''마리조아 아니면 마린 포드를 초전박살냈을 것이다.'''[* 흰 수염이나 금사자 시키가 종횡무진 날뛰었을 때 마린 포드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생각해보면 얼추 답이 나온다. 만약 빅 맘이 해군이었다면 해군 본부는 툭하면 정상결전을 방불케 하는 발작을 각오해야 했을 것이다. 그래도 빅맘이 능력은 뛰어나니 어떻게든 써먹고자 한다면 못할 것은 없었겠지만 '''군함 위에서 그 짓을 하면 정말 답이 없다.'''][* 게다가 사이퍼 폴일 때도 답이 없는 게 만약 마리조아에 머물렀다가 그대로 식탐앓이 증세가 터진다면 CP의 동료들은 물론 '''[[천룡인]]들까지도 큰 피해를 입거나 아예 죽임을 당할 것이다.''' ~~좋은데?~~] 다만 토트랜드가 세워지며 그녀의 자식들에 의해서 어느정도 피해를 줄였고 정작 록스 해적단 시절은 무탈하게 보낸걸 보면 전자의 경우 해군의 입장에서 빅 맘이 저지르는 식탐앓이 피해가 빅맘을 유지하는 것보단 싸다고 여긴다면 빅 맘 직속으로 식탐앓이 전용(?) 요리사를 배치하든 어쩌든 해서 해결할 것이고 아니면 문제가 별로 안 일어날 정도로 일어날 수도 있다. ~~아무리 록스라도 빅 맘이 자기 배에서 식탐앓이짓 했으면 난감했을텐데 잘만 있었으니~~ [[슈트로이젠]]과 동행할 때부터 [[록스 해적단]]에서 활동할 때까진 식탐앓이에 대한 묘사가 없다. 정황상 슈트로이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능력으로 즉각 즉각 만들어줘서 제어가 가능했으나 시간이 지나 입맛이 고급스러워진 탓에 [[쿡쿡 열매]]로 만든 음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와노쿠니]]에서도 식탐앓이는 발동되지 않았다. [[오츠루]]가 준 단팥죽을 계기로 등장하는 내내 단팥죽을 찾아먹으려 했으나 루피가 우동의 단팥죽을 죄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식탐앓이가 도질 뻔했지만, 다행히 오니가시마에서 백수 해적단이 가지고 있던 단팥죽을 미련없이 닥치는대로 들이킨 덕에 피할 수 있었다. 추가로, 이건 사실 지난번 식탐앓이(웨딩케이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저 당시에도 빅 맘의 자식들이 지난번 식탐앓이(크로캉부슈) 이후 이렇게 단기간에 식탐앓이가 일어나는 건 이례적이라는 듯이 말했기에, 아마도 원래는 비정기적으로 일어나기는 해도 나름대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